여러분들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부모님께 혼나본 적이 있나요..? 저는 참고로 참 많답니다,,ㅎㅎ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혼났던거고 저희를 혼내키는 부모님의 마음도 좋지는 않았을거에요.
저희가 키우는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죠? 아이들이 참 귀엽고 항상 이뻐해주고싶지만 사고를..칠때가 있잖아요...?😜 그럴때는 어쩔 수 없이 훈육을 해야한단 말이죠. 근데, 다들 올바른 훈육 방식을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훈육 방식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고 왔답니다!
그럼 다들 한번 보러 가보실까요!? GOGO~!
오늘의 펫케터, 머선 129?! 🤔
나 사고쳤는데.. 🐶🐶 나는 모르는 일이야!
미지's comment
보통 강아지들이 실수를 했을 때, 절대 혼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요! 특히 바로 보인 행동에 대해서 지적하고 훈련을 시켜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절대 화를 내서도 안되는 점이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혼낼 때 나오는 "나를 좋아하지 않나? " 시무룩한 눈빛은 그냥 혼내지 않고 넘어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 세상 모든 집사는 다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오늘 준비한 에피소드에서 여러분들의 댕냥이 혼난 후 반응과 비슷한 반응형이 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사고치다 걸린 멍냥이의 극과극 반응 : 뻔뻔형 +눈치형
강이지 '우주'와 고양이 '히로'는 이 세상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며칠 전 집사는 사론씨는 샤워하고 나온 후에 온 집안에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웃지 못할 관경을 마주했습니다. 이 두 친구는 너무 신이 나서 휴지를 물어뜯어 바닥에 온통 눈을 내려준 관경이었습니다. 현행범들은 현장에서 즉시 체포 되었지만 혼나는 태도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고 합니다.
강아지'우주'는 책상 밑에 숨어서 몰래 휴지를 물어뜯고 놀다가 집사의 등장에 매우 당황했고 그 즉시 입에 물었던 휴지를 사뿐히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아무 일도 없는 척 시치미를 떼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면서 사론씨의 눈치를 살피면서 나름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양이 '히로의 반응은 방 한가운데에 놓인 박스에 편하게 기대 누워 휴지를 뜯고 있었고 집사의 등장에도 전혀~~ 전혀 놀래는 기색 없이 눈을 똑바로 보다가 하던 일을 게속 즐겼다고 합니다.(😂그래 휴지를 거기다 둔 내가 잘못이지.... 근데... 좀 반응 좀 해줘라)
그래도 교육 철학이 확실한 사론 씨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점을 조목조목 알려주었고 우주의 죄목은 '휴지를 몰래 뜯은 것', 히로의 죄목은 '휴지를 대놓고 물어뜯은 것'이라고 했답니다.
사론 씨는 "둘이 정말 꾸준히 크고 작은 사고들을 친다. 가끔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둘이 의지하며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로 지냈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우주와 히로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래~~🐶🐱
‘이래도 혼낼 거야? 진짜?’ : 애교형
화이트 포메라니안 ‘아재’와 울프세이블 포메라니안 ‘재재’. 아재가 쿠션에 실수를 해서 혼내려고 분위기를 잡고 있습니다. 아재는 엄마가 만만한 지 뒤통수를 보이며 들은 체도 안 하네요. 엄마의 제보로 무서운 아빠가 등장하자 태도가 180도 돌변합니다.(말 안 들으면 망태할아버지 온다!😡) 아재는 귀를 뒤로 젖힌 채로 불쌍한 척을 시전하는데요. 바다표범과 싱크로율 100%! 아재가 혼나자 옆에 있던 재재도 혼나는 줄 알았던 건지 함께 반성 모드에 들어갑니다. 엄마는 “재재는 왜 혼나고 있어? 연좌제야?”라며 웃음을 터뜨리네요. 이유없이 혼나고 있는 재재. 아빠에게 슬픈 눈빛을 발사! 더 이상 혼낼 수 없게 만듭니다.
역시 표범 자세와 눈빛에는 당해낼 수가 없어! 이렇게 귀여워서 어떻게 혼내니...😁 다음부터는 엄마 말도 잘 듣자.
‘그러지마! 너무 무서워!’ : 도망형
푸들 ‘몽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엄마가 “몽자야”라고 부르자 몽자는 케이지 안으로 도망갑니다. “누가 어질러놨어!”라는 말에 시치미를 뚝 떼고 말똥말똥 쳐다보다가 옆에 있던 아빠 품으로 피신합니다. 몽자는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 지 다 아는 눈치입니다.아빠가 “아이고 몽자 무서워?”라며 살살 달래는데요. 눈치를 살피던 몽자는 무서운지 몸을 떨기 시작합니다. 너무 무서워하는 모습에 엄마는 더 이상 혼내지 못하고 몽자를 안아주네요. 평소 몽자는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무서워하는 쫄보라 주인의 언성이 높아지는 것도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웽!무슨 문제 있어? 재미있지’ : 해맑형
태국의한피규어가게에수집가들을위한새로운컬렉션이들어왔습니다.바로 2,432개의조각으로이루어진거대한도라에몽피규어입니다! 그런데 바로 피규어를 오픈한 당일날 와장창창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큰소란에달려온점원은바닥에쓰러져파편이사방으로흝어진도라에몽과그옆에누워자신을천연덕스러운얼굴로올려다보는용의자한마리를발견했습니다.
바로 그 범인은 가게에놀러 온고양이였습니다! 점원은양손을머리에올리고좌절한직원은원망하듯고양이를쳐다보았으나, 녀석은어떠한죄책감이나미안함없이해맑은표정을지었습니다. (그래... 일주일 동안 만들었지만.... 너는 귀여우니깐 무죄야....😂😭)
집에 돌아왔는데 휴지 조각들이 방바닥에 널브러져있네..? 어우 막 물건이란 물건은 다 쏟아져있네..? 이런 경우에는 백이면 백, 집에 돌아온 우리들을 반겨주는 친구들이 한 짓이 분명하죠.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꼬리를 흔들고 있지만.. 집이 이런 꼴인 것을 본다면 따끔하게 혼내주고 싶을 수밖에 없답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언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면 혼내서는 안된다고 해요! 자기들한테는 이미 끝난 일이기에 혼나는 이유를 모르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잔소리는 짧고 굵게!
아우, 사람도 마찬가지죠? 누가 잔소리를 길게 듣는 걸 좋아하겠어요,, 우리 애기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절대 오구오구하는 말투가 아닌!! 엄격한 톤과 짧은 단어로 말해야 합니다! 긴 문장으로 얘기를 하면 알아듣지 못할 수 있기에 짧은 단어를 사용하며, 톤이 높아지면 칭찬하는 것으로 오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 물론! 당연히!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안된답니다!
✅일관성 있는 태도 유지!
반려동물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혼냈다면, 앞으로 그 행동을 또 한다면 일관성 있게 혼을 내야 합니다. 그래야지 반려동물들이 인지를 하고 '아! 이런 거 하면 우리 집사가 싫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답니다. 그러니 문제를 알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훈육 방식을 고수해야겠죠?
✔️ 혼나는 강아지의 마음은 어떨까요?
강아지는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미세한 차이도 알아차리며, 풍부한 감정을 갖고 강아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환경을 살아가죠. 많은 반려인들은 강아지들이 이런 특성을 가진걸 알아서인지 훈육을 통한다면 강아지들이 죄책감을 갖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더군요. 훈육 시 강아지의 표정을 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고..? 과연 강아지들이 훈육 시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요기 훈육 시 강아지의 심리는 물론 여러 교육에 관한 글을 정리해놓은 블로그가 있어 소개를 해드리려합니다. 여러 좋은 글들이 많으니 한 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