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있다는 말을 아시나요? 댕냥이와의 이별은 매우 힘든 경험이고 우리는 댕냥이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매일 함께 살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오게 되요.
우리는 그동안 함께 보낸 시간들을 떠올리며 감사를 표하고, 우리에게 남긴 추억을 통해 잊지 않고 행복은 우리 삶에서 영원히 기억돼요.
오늘은 댕냥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뉴스레터를 가져왔어요.
미지's comment
댕냥이와의 이별은 매우 힘든 경험이지만, 우리에게 남긴 좋은 추억과 사랑은 우리 삶에서 계속해서 이어질 것 이에요. 댕냥이와 이별을 겪으면서 우리는 그동안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함께한 추억을 소중히 기억하며 앞으로도 댕냥이와의 사랑과 행복을 잊지 않아야 해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며..
댕냥이는 앞으로 살 날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빠르게 인지해요. 사연 속 나우루커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마지막 순간 힘껏 다해 손을 뻗었어요. 마지막 힘을 다해 손을 뻗은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이 가장 사랑한 한 사람 집사에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어느새 노견이 되어버린 나우루커는 하루가 다르게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어느 날부터 평소와 달리 집사를 빤히 바라보며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했다고 하네요.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안 나우루커는 걱정스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집사의 손을 잡아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고 해요. 댕냥이의 세계는 집사 하나 그리고 바라는 것도 집사 하나라고 해요. 마지막 까지도 집사를 잊지 않고 고마웠다고 작별 인사를 하는 댕냥이는 우리 삶에 영원히 기억될 거에요.
아기 집사야 잘 있어
4살 꼬마 집사 애비에게는 소중한 친구 14살 고양이 베일리가 있어요. 애비와 베일리는 꼬마 집사의 어린 시절 부터 함께하는 친구였다고 해요. 어느 날부터 베일리는 호흡이 가빠지고 몸에 힘이 빠졌다고 해요. 며칠 사이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진 베일리는 꼬마 집사와 이별할 준비를 했다고 해요. 에비는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베일리를 위해서 제일 좋아하던 자장가를 부르기 작했고 어느덧 노묘가 되어버린 베일리는 나지막한 꼬마 집사의 자장가 노래를 들으면서 눈을 감고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해요. 가족들을 베일리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였다고 하네요.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 집사의 노래를 들은 베일리도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함께 해서 행복했어 나의 친구야
댕냥이도 이별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에요. 어린 시절 함께 해온 친구의 죽음이라면 더욱더 받아들이기가 힘들거에요. 사연 속 강아지와 고양이는 일본에서 함께 지내는 절친한 가족이자 친구였다고 해요. 어느 날 집사는 외로워하는 강아지를 위해 평소 집 주변에서 밥을 챙겨주던 길 고양이를 데려오면서 이 둘의 인연은 시작되었어요. 그렇게 만난 두 녀석은 마치 오랫동안 알던 사이였다는 듯이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를 의지하며 지냈다고 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 밖으로 잠시 산책을 나갔던 고양이는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무지개다리를 건너게되었어요. 조용한 장례를 치루는 중 강아지는 고양이의 곁에 다가와 담요를 흔들며 " 어서 일어나서 나와 놀아줘 " 라고 말하 듯 한참 동안 친구를 깨웠다고 해요. 이미 이별을 알고 있지만 사랑하는 친구 그리고 가족의 이별은 사람이 그렇듯 댕냥이도 힘든 일이에요. 그들이 우리에게 준 사랑과 행복은 우리 삶에서 영원히 기억될 거에요.
아픈 친구들은 사실 병원에서 안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집사와 함께 있지 못 하는 시간에 떠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이런 경우 나중에 집사의 마음에 많이 많이 남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무작정 집을 추천하는 건 아니에요! 기적적으로 건강해지는 경우도 가끔 있고, 어쩌면 병원 치료에서 조금의 시간을 더 벌 수도 있는 거라서요.
건강하게 천천히 오랜 시간을 보내온 친구들과의 이별은 아무래도 집에서 많이 준비하시더라구요. 다른 데 가는 것보다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하게 보내주고 싶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기에 어느 쪽이 더 좋을 거다! 라는 조언을 드릴 수는 없지만 병원에서 이별하게 되더라도 너무 더운 여름만 아니라면 집에 잠깐 데려오시는 걸 추천 드려요. 마지막이잖아요! 있었던 곳에서 잠깐 얘기도 나누고, 인사도 하다보면 조금은 이별을 실감한 채로 친구들을 보낼 수 있으실 거예요.
✔️ 집에 마당이 있어요. 묻어줄 수 있나요?
아쉽게도 아직, 반려동물에 관한 규정이 많지가 않아요. 특히 어딘가 묻는 건 과태료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지정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는 방법 말고는 소중하게 아이들과 이별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어요. 근처 동물병원에 문의를 하시면 장례식장으로 인계를 해주시는 방법도 있고, 직접 찾아보는 방법도 있는데 대체로 과정은 비슷하더라구요. 과정에 어떤 것이 포함되어 있는지, 혹시 메모리얼 스톤 같이 남길 수 있는 것들을 만들고 싶은지. 본인이 원하는 절차가 있으면 그런 절차가 포함되어 있는 장례식장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저희는 합법적으로 반려동물을 등록했기 때문에 사후 신고를 하셔야 해요. 물론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는 평도 있지만 늘 처음이 있으면 마지막도 있는 것처럼 인터넷 혹은 직접 방문하셔서 사후 신고를 진행하는 걸 추천 드려요.